MSG가 들어가야 맛있다니?

이경화 발행인l승인2015.09.09l수정2015.09.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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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가 들어가야 맛있다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자리물회 맛과 향을 내는 재피가루

 

어제 40대 초반의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점심을 막 먹었다고 말하면서 다시다가 역시 들어가야 음식이 제 맛을 낸다는 이야기를 해서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다는 이 주부는 아이가 먹는 간식인 떡볶이에도 꼭 넣어야 한다더군요.

 

요리의 맛은 요리사의 정성과 신선한 재료로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정말 사랑과 정성으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겠다고 생각 한다면 적어도 MSG가 들어가는 음식은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먹는 다고 바로 병이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성분이 무엇인지 안다면 다시 생각 해 봐야 할 것입니다.

 

미원으로 대표되는 MSG의 제조공정에는 수산화나트륨이 첨가 됩니다. 수산화나트륨은 바로 옛 어른 들이 독약이라 말하던 양잿물입니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하면 염소가스와 부산물로서 수산화나트륨 결정이 생기게 되고 그 때 만들어진 수산화나트륨을 글루탐산에 첨가시켜서 나트륨 성분과 섞으면 글루탐산나트륨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수산화나트륨이 물론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과정을 알고 있는 회사의 직원들이 과연 먹고 있을 까요?

우리나라의 대기업 중 식품사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대기업 회장님들이 과연 저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들을 먹고 있을 까요?

마트에 파는 여러 가지 인스턴트식품들 어쩌다 먹게 되는 것도 기분이 상합니다. 무첨가제라는 표시에 더 비싼 값을 받고 있는 제품들은 다 거짓 인 것이 들어 나고 있는데도 여전히 비싼 포장에 얼굴을 드밀고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요즘 젊은 쉐프가 많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는 걸 보면 참 다행이다 싶어지기도 하고 제대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도 커집니다.

먹고살기 위해 음식점을 운영해 왔던 사람들에게 소비자는 그저 돈으로 밖에 안보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즈음 요리를 배우고 싶어 하고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 덕에 행복하다고 말하는 쉐프들에게는 요리가 자신이며 작품인 것이기에 그래도 믿음이 갑니다.

적어도 아무거나 넣어서 팔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이지요.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면 어쩔 수없이 밖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들어간 MSG만 먹어도 충분히 건강을 해치고도 남습니다.

 

특히, 제주가 암환자가 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이렇게 신선한 육. 해. 공의 먹을 것이 많은데 말입니다.

 

제주탐라지에 보면 조선 헌종 9년 이원조목사가 ‘그의 나이 52세 2월에는 양로연을 베풀었는데 그대 제주도에 100세가 넘은 사람이 7인이며, 90.80세가 200여인이라 한다.’ 고 적혀있습니다.

제주는 장수하는 곳이었고 건강한 섬이었었죠.

그런 제주가 대기업 돈 벌어주는 일에 너무 많이 일조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동네에서 잔치를 한다고 음식 만드는 일을 거든 적이 있는 데 그때, 순대와 몸국에 부어 넣는 다시다를 보고 전 잔치 음식을 더 이상 먹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제주의 시골 분들 농사지으시면서 농약에 노출되고 화학조미료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40대 초반의 주부의 화학조미료 사랑타령에 할 말을 잃어 버렸네요.

 

요즘 도시의 일반 가정에서는 참살이 외치며 천연조미료를 찾고 있습니다.

정보가 넘치다 보니 지식이 생기기도 한 것이고 정말 좋은 것만 아이들에게 주고자하는 과잉 사랑이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대기업에서 고맙다고 나중에 암 걸리면 병원비 깎아 주지 않습니다.

 

음식 천연 조미료는 제주에서 나는 멸치, 다시마, 그리고 버섯 천일염 그리고 발효된 된장과 고추장 간장 그리고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은 젓갈에 파 마늘이면 한식의 맛은 다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의 음식점들이 천연조미료로 만들어진 음식만 만들어 판다면 전 세계에서 최고의 참살이 섬이 될 수 있습니다.

서양요리는 레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마늘, 겨자, 와인만 있으면 모든 요리가 가능 합니다.

거기에 맛을 더 하고 싶다면 황설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리는 정성이 가장 큰 조미료입니다.

내가 만들어 내놓는 음식이 내가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 누군가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것이라면 여러분은 양잿물을 넣고 싶으신지요?

만약, 맛내기가 어렵다면 정성이 부족 한 것입니다. 아니면 요리가 즐겁지 않으신 거겠죠?

어떤 예술보다 감흥이 많을 수 있는 요리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에 여러분모두 오늘부터 도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경화 발행인  sabina@jeju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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