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 "잠들지 않는 남도" 4,3 기념식 제창곡 사용

-지난6일 양윤경 4,3유족회장과 가수 안치환" 잠들지 않는 남도" 음원협약식 가져 박정용 기자l승인2017.07.07l수정2017.07.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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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유족회 양윤경 회장과 가수 안치환 "잠들지 않는 남도"음원 사용 협약식후 기념촬영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가수 안치환은 지난 7월 6일"잠들지 않는 남도"음원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치환의 '혼자 부르는 노래' 콘서트장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가수 안치환은 제주4,3해결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음원 사용에 대해 흔쾌히 수락했다.

 

협약서에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유족회에서 주최,주관하는 4․3추념식 및 위령제 등의 각종 행사에 필요할 경우 저작권 등 창작자의 고유한 권리를 침해,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잠들지 않는 남도"의 음원세 대한 사용권한을 무상으로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윤경 유족회장은 지난 5월 광주5․18민주화운동기념식의 제창곡이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장엄한 감동의 여운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내년 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서는 4․3의 아픔을 담은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가 제창곡으로 지정되어 평화공원에 울려퍼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지원과 협조가 이루어져서 범국민적인 공감대 속에 70주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들지 않는 남도"는 제주4․3을 소재로 하는 노래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각종 4․3행사에서 자주 제창되고는 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추념식 공식행사에서는 4․3의 의미와는 동떨어진 ‘아름다운 나라’, ‘비목’, ‘그리운 마음’ 등이 추모의 노래로 불려지면서 유족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일각에서는 "잠들지 않는 남도"를 공식 추모곡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어 왔다.

 

박정용 기자  open@jeju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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