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표기법’ 토론회가 오는 16일 열린다.

박정용 기자l승인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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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와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전형)는 오는 6월 16일 오후 3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학습체험관 2층 시청각실에서 「‘제주어 표기법’ 토론회」를 연다.

‘제주어 표기’는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정한 ‘제주어 표기법(제주도고시 제2014-115호, 2014. 7. 18.)’과 제주방언연구회가 제정한 ‘제주어 표기법’(1995. 『개정증보 제주어사전』의 기준이 됨) 두 가지를 토대로 하여 사용되었다. 그런데 두 표기법은 어휘나 문법소에 따라 표기 방식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제주어 보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통일된 제주어 표기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욱이 ‘제주어 표기법’은 학자들 간에 이견이 있을 뿐 아니라 제주어 자료와 제주어 교육 등에서도 표기법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주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큰 혼란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이사장(제주대 명예교수)이 「‘제주어 표기법’에 대한 단상」,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양전형 이사장이 「‘제주어 표기법’ 왜 준수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문덕찬(노형중학교 교장), 문혜숙(제주동광초등학교 교사), 강원희(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홍보지 ‘덩드렁마께’ 편집위원장), 김순자(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씨가 지정 토론을 맡아 ‘제주어 표기법’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지정 토론이 끝나면 종합 토론도 이어진다.

한편 토론회의 좌장은 제주한라대 정예실 교수가 맡는다.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연구위원은 “이 토론회를 통하여 각각의 표기법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제주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좋은 의견들을 개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064-726-9154)나 (사)제주어보전회(064-723-2495)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용 기자  open@jeju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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