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생명, 아직은 낯 설은 부모

박정용 기자l승인2020.09.24l수정2020.09.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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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여성가족부에서는 부 또는 모가 만 24세 이하인 경우 청소년 한부모가족으로 특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1만 5천명의 아이가 청소년 부모(24세이하)로부터 태어났다. 국내 출생아 16명 중 1명은 청소년이 낳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청소년한부모는 사회에서 받는 시선이 달갑지 않다고 한다. 아이를 지킨 용감한 엄마 또는 아빠지만 오히려 어린 엄마와 아빠를 향한 ‘사고 친 아이’,‘미숙한 부모’라는 싸늘한 시선 앞에 숨어 지낸다고 한다.

미혼모의 82.7%가 “미혼모의 아이 양육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답했고,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미혼모는 80.5%, 혼전 임신에 대한 비난을 들었다는 응답도 70.2%로 나타났다.

청소년한부모는 아직은 학업이나 부모 밑에서 보호받고 살아야 할 나이인데 엄마 또는 아빠가 되어버린 것이다.

빛나야 할 청춘을 인간관계의 단절과 경제적 위협, 심리적 위축감, 사회의 편견에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한다.

우리사회에서 누구보다 도움이 필요한 것이 청소년 한부모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일반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역시 마음의 장애에서 나오는 편견임을 알아야한다.

편견 없는 사회가 청소년 한부모 뿐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을 없앨 수 있는 첫 걸음이다.

 

제주YWCA는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생명을 지킨 용감한 엄마, 아빠를 위한 <제주도내 청소년한부모의 경제‧심리적지원을 통한 자립역략강화 사업 “당당한 한부모의 터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육에 필요한 보육용품지원과 돌봄서비스(살림돌봄, 산모‧아이돌봄, 정리수납), 반찬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제적어려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녀와 함께하는 예술심리치료‧ 달크로즈뮤직수업, 원데이클래스와 양육고민해결을 위한 특별강연, 한부모의 모임을 통한 사회공동체형성을 위한 자조모임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정서어려움을 지원함으로 경제, 심리정서 두 가지 분야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한부모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과 이들을 둘러싼 사회편견인식개선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 기사와 무관 합니다.

 

청소년 한부모가 당당히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관심을 가지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박정용 기자  open@jeju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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